25일 중앙선관위 공개, 13명 평균 2억2780만 원 모금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2020년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계양구을)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가장 적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2020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을 보면, 인천지역 여야의원 13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총 29억6140만 원으로 집계됐다. 1인 당 평균 모금액은 2억278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로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액(1억5000만 원)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어 20대 의원이 21대에 당선되면 3억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21대 당선된 초선 의원은 1억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2020년 인천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 현황.(자료출처 중앙선관위)
2020년 인천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 현황.(자료출처 중앙선관위)

인천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송영길 의원으로 3억5만 원을 모금했다. 이어 신동근(민주당, 서구을) 2억9992만 원, 박찬대(민주당, 연수구갑) 2억9964만 원, 윤관석(민주당, 남동구을) 2억9896만 원, 유동수(민주당, 계양구갑) 2억9646만 원, 맹성규(민주당, 남동구갑) 2억9559만 원 순이었다.

무소속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2억916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홍영표(민주당, 부평구을) 2억5149만 원, 이성만(민주당, 부평구갑) 1억4976만 원, 김교흥(민주당, 서구갑) 1억4899만 원, 허종식(민주당, 동구·미추홀구갑) 1억4553만 원, 정일영(민주당, 연수구을) 1억4167만 원, 배준영 4169만 원을 모금했다.

인천 출신 비례 의원 중에는 이동주(민주당) 의원이 1억3067만 원, 박대수(국민의힘) 의원이 1억4907만 원, 배진교(정의당) 의원이 1억5226만 원을 모금했다.

중앙당후원회 모금액은 정의당이 18억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당 10억2500만 원, 열린민주당 6억4000만 원, 더불어민주당 6억2100만 원, 우리공화당 6억600만 원, 국민의힘 4억97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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