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디시알이(DCRE)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ㆍ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3단지 1879가구를 오는 3월 첫 분양한다.

시티오씨엘은 디시알이가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 이름이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3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복합단지는 아파트과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고, 지하 4층~지상 46층 규모의 건물 8개(오피스텔동 2개 포함)가 들어선다.

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면적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다. 지하 2층~지하 1층에 영화관(6개관 730여석 규모)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3층에 상업시설(3만3882㎡)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아파트는 ▲75㎡ A형 124가구 ▲75㎡ B형 83가구 ▲84㎡ A형 299세대 ▲84㎡ B형 231세대 ▲84㎡ C형 68가구 ▲101㎡ 170가구 ▲136㎡ 2가구(펜트하우스) 등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7㎡ 246실 ▲52㎡ 164실 ▲66㎡ 246실 ▲84㎡ 246실 등으로 소형아파트 일부를 대체하는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수인분당선 학익역 역세권… 2025년 인천발 KTXㆍ경강선 개통

시티오씨엘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우선 수인분당선 학익역 개통 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에 속한다.

학익역은 지하역으로 현재 수인분당선이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고, 시티오씨엘 준공과 더불어 주민들이 입주하면 2024년말 쯤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인천역에서 경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원인재에서 인천1호선과 환승 가능하며, 오이도에서 서울4호선과 환승 가능하다.

특히, 학익역과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에선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와 경강선(KTX이음 포함)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인천발 KTX 개통 시 부산 2시간 29분, 목포 2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강선 개통 시 고속열차 KTX이음(배차간격 30분)으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 50분대로 연결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 진출이 편리하다. 경강선 일반열차로 시흥과 안양 등으로 진출이 수월할 전망이다.

도로 교통망도 여건이 좋다. 단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까지 약 1㎞에 불과하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고속도로)와 인천대교 입구와 가깝다. 제1경인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아암대로 등도 인근에 있어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중앙광장, 휴게광장, 스테이가든 등 9개 테마 휴식공간 조성

3단지 내 편의·문화시설로 상업시설(3만3882㎡)과 영화관(7320㎡, 6관)을 갖추고 있고, 디시알이가 시티오씨엘 내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1659㎡)와 인천뮤지엄파크도 3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에 테마 9개가 있는 공원과 휴게공간이 조성 된다. 단지 중앙부를 따라 바이탈트랙(트랙이 있는 주민운동시설), 중앙광장(포레파크), 휴게광장(블루밍파크) 등 공원과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디시알이는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가족과 지인들이 단지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 가든'을 조성하고, 문화 휴게 형 공개공지인 ‘퍼블릭 프라자’를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은 ‘커뮤니티형 공공보행가로’로 분리된다. 이 보행가는 단지 내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판매시설 옥상부는 휴게시설을 갖춘 ‘스카이갤러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놀이터는 유아놀이터 1개, 어린이 놀이터 2개 등 3개가 들어선다. 어린이 놀이터는 ‘버블플레이그라운드’, ‘빅트리 플레이그라운드’ 등 테마가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4-Bay 판상형 중심 설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공동주택 단지는 남향 위주(남동, 남서)로 배치됐다. 디시알이는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독립적인 파우더공간과 드레스룸, 알파룸, 펜트리(일부타입), 보조주방(일부타입)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하에는 세대 창고를 설치해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게 했고, 에너지 절약형 설계로 에너지 절감에 신경 썼다.

3단지에 2가구뿐인 펜트하우스(전용 136㎡)의 경우 사적 공간과 분리된 대형 커뮤니티공간(테라스+거실+주방ㆍ식당)이 마련되고, 테라스는 총 5개가 제공된다.

단지 중앙 지하 1층과 2층에는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은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돌봄센터, 피트니스, GX룸, 골프클럽, 샤워실, 사우나 등이 지하 2층은 클라이밍존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동호회실이 들어선다. 단지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승하차 할 수 있게 ‘맘스스테이션’이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에는 타이어 공기주입기, 진공청소기 등 간단한 설비를 갖춘 건식세차 공간(건식세차 시스템)이 마련된다.

오피스텔, 아파트와 분리된 부대시설 조성… 수납공간도 다양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902실)은 원룸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오피스텔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전용면적 27㎡형과 52㎡형은 각각 원룸형과 1.5룸 구조로 1인 가구 600만 시대와 맞물려 1~2인 가구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된다.

전용 27㎡형은 공간을 최대 활용하기 위해 빌트인 가구가 배치되고, 공간 손실을 최소화해 전용면적을 모두 실사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슬라이딩 도어(옵션)를 설치해 별도의 침실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52㎡형은 현관 대용량 수납시스템과 안방 대형 드레스룸 설치로 수납기능을 강화했으며, 거실 대형 창 설치로 채광을 높였다.

전용 66㎡형과 전용 84㎡형은 별도의 방을 갖춘 구조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이다. 전용 66㎡의 경우 방2개, 욕실 1개, 거실, 주방ㆍ식당 구조이며, 주방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안방 다용도실 제공으로 수납 기능을 높였다.

전용 84㎡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ㆍ식당, 거실 등을 갖춘 포베이(4Bay,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4개)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수납장, 안방 다용도실이 제공된다. 자녀방 침실 2개는 가변형 설계로 목적에 따라 확장 사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도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지상 3층에 관리사무소, 피트니스, GX룸(단체운동실), 남녀사워실과 탈의실, 멀티룸(공유사무실),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서고, 지하에 각 실별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오피스텔 주차장 역시 건식세차 공간(건식세차 시스템)이 제공되고,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일반주차, 확장형주차, 경차주차, 장애인주차, 전기차주차 등 다양한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디시알이 관계자는 “3단지는 시티오씨엘 내 조성 예정인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슬세권(슬리퍼세권)이다. 시티오씨엘 첫 분양 단지로 개발에 따른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실용성 높은 평면 설계와 풍부한 부대시설로 실수요자에게 좋은 청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