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한도 5억→10억 상향, 0.2~2% 이자지원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중소기업 지원 대출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800억 원 증가한 9100억 원이다. 이자 지원은 기업의 대출 조건에 따라 0.2~2% 내에서 결정된다.

시는 27일 ‘2021년 중소기업 지원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원 사업은 ▲이자지원(9100억 원 규모)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업체당 최대 500만 원) ▲인천기술보증재단 보증 대출(400억 원 규모) 등이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해 8300억 규모로 진행한 이자 지원 사업을 올해 910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업체별 대출 한도 또한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했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무역업 ▲건설업 ▲관광업 ▲전세버스운송업이다.

이자 지원을 위한 올해 시 예산은 175억 원이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다.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매출 채권 보험은 거래처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손실금의 80%까지 신용보증기금이 우선 보상하는 공적 보험이다. 보험 가입 가능 업종은 제조업, 서비스업, 무역업, 지식기반서비스업이며, 시가 보험료에 대해 80%(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매출 채권 보험은 신용보증기금(kodit.co.kr)을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정책 자금을 직접 또는 대리대출로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이 진행하는 2021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는 5조4100억 원이다.

정부 정책자금 대출은 ‘상담예약(온라인)→상담→신청가능 여부 결정→대출신청(온라인)→기업심사(현재 비대면 진행)→융자 지급 결정→대출 승인 순으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2월 상담 예약을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인천 업체는 29일 오후 2시부터 상담예약을 신청 할 수 있다. 중소벤처진흥공단 홈페이지(kosmes.or.kr)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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