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노수)에서는 신체적 장애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관내 중증 장애인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무료택배 대출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이 되는 중증 장애인은 혼자 힘으로는 이동이 어려운 지체, 뇌병변 및 시각장애 1~3급의 장애인으로, 중앙도서관의 관외대출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장애등급이 표시된 장애인신분증 사본을 첨부하면 된다.

‘장애인 무료택배 대출서비스’는 장애인 본인이 전화를 통해 해당 자료실의 직원에게 관외대출을 신청하면, 자료실에서 택배를 통해 대출도서를 장애인 집으로 보내주는 제도. 대출한 도서를 다시 반납할 경우에도 장애인이 도서관에서 지정한 택배사를 통해 반납할 도서를 착불(도서관에서 지불)로 보내면 된다. 대출과 반납에 소요되는 모든 택배비는 도서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 사람이 한 번에 최대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대출일을 포함해 15일간이고, 1회에 한해 7일간 반납일을 연기할 수 있다.

일반도서는 일반·참고자료실(420-8425, 8437), 아동도서는 아동·주부열람실(420-8410)에서 대출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열람봉사과(420-84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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