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배 의원, 인천시의회 산경위에서 의견 제시
변주영 시 일자리본부장, "연장 예산 협의할 것"
인천e음 전지역 공공배달서비스 확대 논의도

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인천e음 캐시백 10% 상향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병배 의원(민주당, 중구1)은 지난 14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산업경제위원회 일자리경제본부 추진사업 보고에서 인천e음 캐시백 10%를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간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천시의회 265회 임시회에서 안병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265회 임시회에서 안병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민주당, 중구1)은 임시회에서 "인천시가 가장 잘 하고있는 사업이 인천e음이다. e음카드 예산을 보면 10월을 넘겨도 남을 것 같은데,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캐시백 상향 조정 기간 연장을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의원은 "서구의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인천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나"라고 질의했다.

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로 인해 소비속도가 완만해졌다. 이정도 추이라면 11월까지는 10% 연장이 가능할 것 같다"며 "12월까지도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만약 (예산이) 모자라다면 담당본부장으로서 소상공인을 위해 예산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서비스 확대에 대해서는 "여러 e음 사업 중 배달서비스는 초단기 사업으로 분류된다. 곧 각 군·구 관계자와 모여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천시는 14일 기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캐시백 예산 1976억 원 중 676억 원을 남겨놓은 상태다.  인천e음 한해 누적 발행액은 1조2000억 원,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한 결제액은 1조9000억 원, 가입자는 127만 명이다.  

이밖에도 이날 산경위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등 '인천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안' 등 6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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