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연쇄 살인 사건 이후 허위 구인구직 광고를 통한 범죄에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부평경찰서가 허위 구인구직 광고(무허가 직업소개소)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평경찰서 지능1팀은 지난 16일 관할 관청에 직업소개소 등록을 하지 않고 지난 해 9월 15일부터 올 2월 16일까지 직업소개소를 찾은 사람들을 소개해 그 대가로 5천원씩을 받는 등 도합 9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정아무개(42세)씨를 검거했다.

이번 검거는 최근 천안 연쇄 살인 사건을 통해 살인범이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여성들을 소개받고 살인 행각을 벌여 문제가 불거지자 전국적으로 무허가 직업소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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