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작품,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돼


인천시립무용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댄스뮤지컬(댄스컬) ‘풍속화첩-춘향’이 ‘2011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16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울 장충동) 무대에 오른다.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은 국내 공연예술의 산실인 국립극장이 한국의 공연예술문화를 성장시키고 해외 유수 공연예술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하고자 2007년부터 매해 열고 있는 국제공연예술제다.

5회째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국내외 관객들이 주목하는 행사로, 올해는 9개 나라의 작품 30개가 두 달 동안 무대를 빛낸다. 이중 인천시립무용단의 ‘풍속화첩-춘향’이 한국무용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내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풍속화첩-춘향’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인 ‘춘향전’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통무용 레퍼토리에 신선한 창작무용을 더해 사랑의 춤을 선사한다.

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한국적 댄스컬에 걸맞게 춤과 음악, 노래, 연기가 총망라된 이번 공연은 현장에서 생생하게 연주되는 국악 관현악과 애절한 사랑노래에 실린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ㆍ420-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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