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특별기획공연 ‘제4회 춤추는 도시-인천’

▲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0 '제3회 춤추는 도시 인천' 릴레이 공연 모습.<사진제공ㆍ인천시립무용단>

인천이 춤을 춘다.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홍경희ㆍ시립무용단)이 특별기획한 공연 ‘제4회 춤추는 도시-인천’이 춤바람을 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총4개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제4회 춤추는 도시-인천’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인천시립무용단이 아름다운 춤예술을 시민과 향유하기 위해 만든 축제로 인천의 춤꾼과 일반인이 하나가 돼 참여한다.

▲ 제3회 춤추는 도시 인천 공연 장면.
우선 1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무대 ‘가지 푸른 나무’는 시립무용단을 대표하는 단원들과 전국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무용가들의 솔로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시립무용단의 창작품 ‘신출귀몰’이 공연되는데 안무가 김경영(38)씨 작품으로 2011 국제현대무용제(MODAFE)에서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다.

11일 오후 7시 인천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관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은 ‘릴레이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릴레이댄스’는 현대무용ㆍ밸리댄스ㆍ한국무용ㆍ어린이발레ㆍ재즈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쉼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 장르와 연령을 초월해 펼져지는 이 공연은 격식을 갖춘 대다수의 공연과 비교하면 그 자체로 충분히 파격적이다.

야외공연장인 만큼 관객들은 자유롭게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시립무용단은 ‘춤추는우리체조’라는 제목으로 관객이 춤을 배울 수 있는 순서를 마련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다.

▲ 제3회 춤추는 도시 인천 공연 장면.
12일 오후 5시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벌어지는 세 번째 무대는 ‘특별기획공연 I-우수단체 레퍼토리’로 꾸몄다. 인천에서 지역 무용예술 활성화에 앞장서는 우수단체와 서울 등지의 주요무대에서 활동하는 실력이 쟁쟁한 무용단체가 각 단체만의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5개의 작품 중 ‘한 잎의 여자’라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은주 무용단’은 전국 무용제에 인천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인천 무용계를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네 번째 무대는 ‘특별기획공연 II-인천을 빛낼 차세대 무용가전’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무대에선 2010-2011년 전국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꿈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데, 유ㆍ초등부, 중ㆍ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각자 기량을 뽐낸다. 또한, 시립무용단에서 운영하는 ‘무용교실’ 수강생으로 이뤄진 시민무용가들의 작품도 선보여 일반 시민들의 무용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예매 ㆍ 엔티켓(www.enticket.com / 1588-2341)
문의 ㆍ 4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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