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얼 익히기 2005 부평풍물학교 발표회 열려
‘우리 얼 익히기 부평풍물학교’(이하 풍물학교)란 풍물의 도시 부평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21개 동마다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동풍물단이 중심이 되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재활복지시설의 장애인들, 탈북자 재활교육기관의 탈북자 가족 등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비롯해 주5일근무 확대로 가족단위 문화활동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 여가활용을 위한 중장년층 등 폭넓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문화예술교육이다. 이번 풍물학교는 문화관광부와 부평구가 주최하고 풍물패 잔치마당이 주관, 풍물전용 소극장 잔치마당에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600여명의 풍물학교 수료생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발표회를 주관한 풍물패 잔치마당 대표 서광일씨는 “단순한 전통문화교육 강좌가 아닌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감상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되찾고,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와 어우러져 풍물의 도시 부평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라고 풍물학교에 대해 평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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