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삼산동에 위치한 삼산고등학교(교장 조기철)는 지난 19일 도서관 ‘느티나무’ 개관식을 가졌다.
삼산고등학교는 지난 3월 도서관 활성화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뒤 인천시교육청 5천만 원, 우리 구 예산 2천만 원, 학교 자체예산 2천만 원 등 총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도서와 자료를 구입, 시범운영을 거쳐 ‘느티나무’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한 반이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인 교실형 40좌석과 열람을 위한 38좌석 등 총 78석을 갖추고 총 6천893권의 장서와 각종 시청각자료를 구비했으며, 사서보조원이 상주해 자료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도서관 공간을 교수학습, 정보검색, 영상자료, 문헌정보, 참고열람, 대출반납 공간으로 분할해 각 공간마다 학생들이 창의적이며 효율적인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 이름 ‘느티나무’는 학생과 교사 공모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학교 교목에서 이름을 따왔다. 크게 자란 느티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듯, 삼산고등학교 학생들도 느티나무처럼 크게 자라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 삼산고등학교 도서관 ‘느티나무’는 도서관 활용수업과 독서교육의 공간은 물론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해 삼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유로운 토론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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