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전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인천여성문화회관(부평구 갈산동 소재)에 문을 열었다. 이를 기념해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는 ‘부평 여성새로일하기센터(511-3161)’를 비롯해 ‘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440-6542)’, ‘인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469-1251)’, ‘남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81-6060)’, ‘서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577-6091)’ 등 모두 5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설치됐다. 시는 2012년까지 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부담,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구직희망 여성의 일자리 지원 과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수년간 54%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국제 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61.3%에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는 여성들이 출산·육아부담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일자리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시키고자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셋째아 이상 전면 무상보육,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차등보육료 지원확대, 출산장려금 지원 등 각종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CEO양성을 위해 창업보육실을 2014년까지 100실을 확보하는 ‘인천여성2040 창업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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