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내년부터 인천지역 9개교에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방과후 학교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해당 학교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이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흡수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직접 운영하거나 비영리기관에 위탁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의 강사는 교원 이외에 예체능 전공자, 학원강사, 예비교사, 국내체류 외국인 유학생, 공인된 특기자 등을 채용할 수 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는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해당 학교 재학생은 물론 다른 학교 학생이나 성인도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운영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12월까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계획을 접수해 내년 2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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