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신종철·기업대표 장동우 선출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가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 출범했다.
지난 해 6월 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복란) 발족 이후 올 5월 추진협의회 위원선발을 거쳐 창립총회 개최에 이르게 된 것.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체 119명의 위원 중 79명이 참석했으며, 추진협의회 민간대표와 기업대표로 신종철(굴포천살리기시민모임 상임대표), 장동우(지엠대우차 전무이사)씨를 각각 선출했다. 신종철씨는 이복란 준비위원장과 함께 주민대표 후보로 추천돼 투표결과 다수표를 획득, 주민대표로 선출됐다.
이어서 위원들은 부평구의제21추진협의회 운영규정(안)과 2005년도 사업계획(안), 2006년도 운영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로 인해 추진협의회는 주민, 기업대표와 구청장 등 3인의 공동대표와 여기에 각 분과운영위원장, 간사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15)와 굴포와자연분과(23), 경제사회분과(21), 도시환경분과(24), 문화복지분과(25), 마을자치분과(22)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앞으로 ‘부평의제21’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날 주민대표로 선출된 신종철 공동대표는 “부평의제21의 성공적인 정착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제21은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민과 기업관계자, 행정담당자 등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를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 갈 것인가 논의하고 각자 무엇을 할 것인가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1992년 유엔이 주재한 리우환경회의 이후 세계 8천여 개 도시에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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