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부평구 자원봉사박람회&대축제 성황리에 마쳐

자원봉사자 1만명 돌파 기념식도 곁들여

 

지난 달 29일 신트리공원에서는 부평구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유호인·이하 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2005 부평구 자원봉사박람회&대축제’가 열렸다.
공원 운동장 가장자리를 가득 매운 자원봉사활동체험 부스에는 장애체험, 소원상자쓰기, 자원봉사자에게 편지쓰기 등이 마련돼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영정사진 촬영, 체지방 및 혈압측정, 스포츠마사지, 밑반찬 시연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중앙무대에서는 예림원 장애인들의 북퍼포먼스를 비롯해 스포츠댄스, 락밴드 공연 등이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돼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자원봉사센터의 유호인 소장은 “한줄기 빛이 모여 밝은 햇살을 만들 듯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1만개에 달하는 환한 희망이 됐다”며 “자원봉사자, 당신이 바로 희망”이라고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만명은 인천시 전체 자원봉사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자랑할 만한 수치. 지난 10월 20일 1만명째 자원봉사자로 등록, 이날 많은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최은순(여·45)씨는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을 섬기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 및 단체 자원봉사자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노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온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도시’를 구호로 내걸고 2008년까지 우리 구 인구의 10%인 5만명을 자원봉사자로 확보,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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