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인 19일과 20일에 인천대공원에서 장미꽃축제가 열린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의 시화(市花)인 장미꽃을 주제로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남아공 월드컵 승리와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인천대공원 장미꽃축제’를 연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2시부터 군악대 퍼레이드로 장미꽃축제 개막을 알리고, 오후 2시 30분부터 중앙무대 야외극장에서 태권도와 국악ㆍ무용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프린지 무대가 준비돼있다.

이어 오후 5시에 장미꽃축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식전공연으로 한울소리의 대북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 40분까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하성호의 사회로 다양한 클래식ㆍ팝ㆍ영화음악 등을 선보이는 로즈팝 특집공개방송이 진행된다.

20일에는 어린이(만 12세 까지)를 대상으로 현장접수를 통한 어린이장기자랑,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미꽃주민음악회, 장미꽃신의 주인을 찾는 특별이벤트 ‘장미여왕을 찾아라’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아울러 직장인밴드ㆍ직장인합창단ㆍ아마추어통기타연주단 등의 프린지 무대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유명연예인의 사회와 다양한 출연진들로 특별공개방송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로 장미꽃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압화만들기ㆍ꽃신분패 만들기ㆍ꽃씨 심기ㆍ페이스페인팅ㆍ장미타투ㆍ달려라 슛돌이ㆍ남아공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메모리월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장미꽃축제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출품된 인천대공원의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꽃전시관에서 펼쳐지며, 장미꽃축제를 소재로 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 또한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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