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독서문화진흥회, 4월 1일~6월 15일까지 진행

제1회 전 국민 독서요약대회가 4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주최하고 ‘원페이지북 국민독서 운동본부(본부장 정정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 국민 독서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책을 요약하면서 얻은 정보를 재화로 생산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원페이지북은 저자의 주장ㆍ저술 의도와 목적ㆍ책의 구성ㆍ내용ㆍ서평 등을 한 페이지에 요약해 정리한 작은 책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원페이지북 요약기술을 활용해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원페이지북 요약기술 현장 강의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요약 기술을 배워 원페이지북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 누구에게나 읽고 싶은 책을 지원한다.

대회 도서는 공식도서와 선정도서로 나뉜다. 공식도서는 참가자들이 원페이지북으로 요약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그 기술의 핵심을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원페이지북 요약기술을 개발한 송조은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학습코칭 전담교수가 저술한 ‘독서쇼크’와 대학생들이 원페이지북 요약기술을 배우고 활용해 저술한 ‘학습쇼크(정송이 외 저)’가 있다.

선정도서는 참가자들이 요약해야하는 책으로서, 참가자는 응모 부문별로 지정된 도서를 읽고 도서요약본을 작성하면 된다.

국민독서요약대회 이주명 홍보담당 직원은 “정보를 재화로 생산하는 것은 교수나 기자, 연구원 등과 같은 직업군에서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재구성해 다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까지의 독서가 취미생활로써 그 역할이 더 컸다면,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책에서 얻은 정보를 원페이지북으로 재구성하면서 습득한 요약기술을 학교 리포트, 회사 보고서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원고 접수는 4월 12일부터 시작해 5월 22일 마감한다. 원페이지북 홈페이지(www.1pagebook.com)에서 대회 선정도서 목록 중 연령과 분야에 맞는 책 1권 이상을 택하고, 접수하기 게시판에서 바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온라인 사용이 안 되는 참가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5월 29일 본선 진출자가 발표되며, 본선 진출자 100여명은 6월 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다. 시상식은 6월 15일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책 20권ㆍ노트북이 지급되며, 그밖에 금상ㆍ은상ㆍ동상ㆍ장려상ㆍ단체상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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