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최근 3년 간 통계 발표

최근 3년 동안 주택과 아파트 화재발생을 살펴본 결과 아파트 보다 일반주택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소방서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상반기(1월~6월) 동안 부평구 관내 주택과 아파트에서 총 10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아파트비율이 70%임에도 화재발생율이 28%인 반면 주택은 72%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3년 동안 인명피해는 모두 8명(사망2명, 부상6명)으로 이 중 대부분의 사상자(사망2, 부상5)가 주택에서 발생, 일반주택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주택의 경우 전기가 23건, 방화가 17건, 담배가 8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의 경우 전기가 9건, 불장난과 담배가 각각 5건을 차지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주택의 경우 4월에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의 경우 3월에 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의 경우 월요일에 발생한 화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는 토요일에 발생한 화재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재산피해는 3년 상반기 동안 모두 1억4천8백여만원으로 평균 4천9백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북부소방서는 주택이나 아파트 화재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주택이 아파트보다 2.6배 이상 발생하고 주거비율로 비교해 보면 약 6배정도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일반주택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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