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회장 운전기사로 일하며 습득한 회사 비리를 빌미로 3억원을 뜯어낸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A저축은행 회장 운전기사로 일하며 알게 된 회사 내부 비리를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회에 걸쳐 현금 3억원을 뜯어낸 운전기사를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운전기사로 일하던 김아무개(49)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은행장에게 비리를 수사기관과 언론 등에 폭로하고 회사에 불을 지른 후 가족 모두를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수법으로 2회에 걸쳐 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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