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2009 인천국제악기전시회

▲ 지난해 열린 2008 인천국제악기전시회.<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가 3일부터 5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컨벤시아에서 ‘2009 인천국제악기전시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악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된 악기를 시연해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36개 악기제조업체에서 부스 356개를 마련할 예정이며, 해외 22개국에서 바이어 87명이 참가한다. 국내 바이어도 3000여명이 참여해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국악, 재즈, 록 등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낙원상가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중고생 밴드 경연대회, 6회 NASROCK, 페스티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악기산업 발전 심포지엄, 교회음향세미나 등도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악기전시회는 악기산업의 메카도시로서 국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악기산업을 활성화하고, 음악관련 여러 부대행사를 통해 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새로운 악기 수요를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전 세계 다양한 악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공연도 준비돼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국제악기전시회는 2003년에 국내업체 57개사가 참여하는 소규모 악기전시회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국제행사로 기반을 갖춰 13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올해에는 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어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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