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지향 예술가들의 작품 한자리에
9월 8~26일, 부평역사박물관서 전시

▲ Han Mun Woo-중국<제공ㆍ문화생성연구소>
생태ㆍ인류 등 평화를 지향하는 7개국 예술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9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 동안 생태, 인류, 예술의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현대미술전(Peace Project 2009)’이 부평역사박물관(인천 부평구 삼산동 소재)에서 열리는 것. 

(사)문화생성연구소가 주관하고 부평구와 인천시, 신한은행, 부평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에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가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중국ㆍ미국ㆍ캐나다ㆍ영국ㆍ이란ㆍ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총4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미술작품 전시는 물론 공연과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9월 8일 오후 3시에는 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생태, 인류의 평화실현을 위한 예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40분부터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막공연으로 이은관류 배뱅이굿 준인간문화재인 박준영씨와 ‘손인영과 NOW무용단’이 공연한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전시회 참여 작가와 문화예술인, 시민이 참석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전시회 기획을 맡은 문화생성연구소 박황재형 이사장은 “모든 생명체는 가치 있는 존재인데 지구를 자신들만의 터전으로 삼으려는 인간의 욕심이 결국 지구와 생명의 위기를 초래하는 것 아니겠냐”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을 통해 생명에 대한 자기성찰 후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ㆍ032-515-6471~3

▲ Annabel Fenn-영국<제공ㆍ문화생성연구소>
▲ Roxana Manouchehri-이란<제공ㆍ문화생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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