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8시∼일요일 오후 7시, 공휴일 전날 오전 8시∼당일 오후 7시

구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쓰레기 없는 날’을 지정, 운영하는 등 휴일에 발생하는 쓰레기 특별 처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일요일 오후 7시까지와 공휴일 전날 오전 8시부터 당일 오후 7시까지를 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 운영하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평로를 쓰레기 없는 시범거리로 지정 관리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주5일제 근무가 시행되면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일요일 오후 7시까지 지정, 운영하게 된다.
또한, 배출된 쓰레기의 수거 체계 마련을 위해 쓰레기 순찰기동반을 운영해 하루 2회 이상 관내를 순찰하고 쓰레기를 수거한다. 아울러 정해진 장소에서 수거하던 거점수거방식에서 문전수거 방식으로 전환해 쓰레기봉투 수거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소실태 지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개반 21명으로 지도감독반을 구성, 운영하고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동장의 청소업무 수행 평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의 이번 특별 대책은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를 지키지 않고 배출한 종량제봉투 또는 재활용쓰레기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으며, 청소대행업체가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고 있는 휴일에도 주민들은 종량제봉투 등을 평일과 다름없이 배출하고 있어 거리의 청결상태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주5일제 근무를 전면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더 많은 쓰레기가 거리에 방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는 우선 종량제봉투 등을 제때에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