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9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학비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유아교육비 지원 전자카드 ‘아이 즐거운 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지난 8월 13일 밝혔다.

유아교육비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내려온 지침에 의해 만3~5세 유아에게 공립유치원은 5만 7000원, 사립유치원은 17만 2000원에서 19만 1000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작성해 제출해야하며,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농협에서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서 카드리더기로 인증을 거치면 된다.

현재 e-유치원시스템에 공․사립유치원 등록 작업이 진행 중이며, 8월 14일부터 해당 유치원에서 유아교육비 지원대상자 e-유치원시스템 카드등록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유아교육비 지원대상자 여부와 지원 금액 내역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12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김순남 초등교육과장은 “아이 즐거운 카드 발급을 통해 약 1만 6000여명의 유치원 아동이 편리하게 유아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유아교육비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정부 정책에 대한 체감도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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