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옥의 자녀와 놀토에 하는 NIE ⑤

<편집자주>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일명 놀토). 아이들과 뭘 하면서 보낼까? 부모라면 누구나 할 고민이다. 이럴 때 신문이랑 놀기를 해보자. 간단하면서도 아이가 신문하고 친해지면서 쉽게 할 수 있는 NIE가 있다. 앞으로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연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휴가철. 가족들과 강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고 있다.

막상 휴가를 떠나서도, 부모는 아이들과 무얼 하고 보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그럴 땐 ‘신문기사 제목으로 낱말퍼즐 만들기’를 해보자.

낱말퍼즐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쉽고 간단하다. 온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하면 더욱 재미있다. 긴 휴가 기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다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NIE를 하며 아이들의 창의력도 발달시켜보자. 휴가를 떠나기 전 스케치북, 가위, 풀, 사인펜은 꼭 챙겨야 한다.

1. 가족들과 신문을 펼쳐 각자 마음에 드는 기사를 읽고 어떤 제목을 사용할지 정한다.
2. 기사 제목이 정해졌으면 제목을 정성스럽게 오려서 스케치북에 붙인다.
3. 빈 종이에다 기사제목을 세로로 한 자씩 적는다. (사진 참고)
4. 제목의 각 글자마다 연상되는 낱말들을 적는다. 각 글자가 낱말의 맨 앞이나 맨 마지막에 오는 낱말을 적으면 된다. 물론 중간에 와도 상관없다. (예시 : ‘미’ - 미나리, 다리미, 미술, 오미자 등)
5. 낱말을 다 적었다면 그 중에서 낱말퍼즐의 정답으로 쓸 낱말을 고른다.
6. 오려 붙인 기사 제목의 각 글자에 정답으로 쓸 낱말을 포함해 적은 후(사진 참고) 낱말이 정답이 되도록 문제를 낸다.(문제는 되도록 아이가 내도록 하자. 아이의 생각이 담긴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제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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