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인천시민사회 포럼서 밝혀

우리 구 열린우리당 문병호(부평갑)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28차 인천시민사회포럼에 참가해 내년 지방선거는 정치지형과 연정, 개헌 등을 포함한 정치일정 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개혁적이며 양심적 인사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와 인천’이란 주제를 갖고 준비한 기조 발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정당과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지방정치는 시민들에게 정치적 좌절감과 패배감만을 심어주고 있다”며 시민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는 향후 정치지형과 연정, 개헌까지 포함한 정치일정 상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의원은 개정된 선거법으로 인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장인들도 직장이 끝나고 충분히 지역 주민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충분히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문 의원은 시민사회가 지방자치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지방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과 더불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을 대표해 포럼에 참석한 문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의 지방선거 준비 정도에 대해 “현재 당 지지도가 하락해 지역별 후보군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뿐 구체적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인천시민사회포럼은 인천 지역 시민사회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2003년 첫 모임을 시작해 매월 1회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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