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명 음성, 11명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지난 6일 인천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중 미추홀구청 공무원과 세관 직원,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 학생이 포함돼 보건당국이 긴장했던 가운데, 이들과 관련한 검사 대상자들이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6일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 A(남동구 거주, 42, 남)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미추홀구 공무원 등 관련 대상자 369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교회 등지에 방역 활동 지원을 나간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방역 당시 방호복을 입고 있었으며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5일 중구 소재 인천본부세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B(중구 거주, 55, 남)씨의 확진 판정 후 관련 대상자 273명의 검체 검사를 했으며, 이중 26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실에서 근무했다. B씨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남동구 거주, 72, 여)의 손녀 C(16)씨가 6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C씨가 다니는 연수구 소재 인천뷰티예술고 교직원과 학생 등 420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했는데,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7일 인천에선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계양구 거주, 39, 여)와 부평구 교회 목사 확진자의 접촉자(부평구 거주, 26)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2명이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지.(출처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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