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인천 제조업 부흥 큰 역할 기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지역 뿌리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뿌리산업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3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인천 뿌리산업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하며 인천 지역 뿌리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3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인천 뿌리산업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하며 인천 지역 뿌리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개소식에는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남동구·서구 부구청장, 인천 지역 뿌리기업 대표, 관련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인천 뿌리산업일자리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주요 내빈의 축사, 인천테크노파크원장의 인사말과 테이프 자르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뿌리산업일자리센터는 인천지역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인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 전담조직이다. 뿌리산업 구직자·재직자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아 인력 15명이 뿌리산업 고용안정 거버넌스 구축, 뿌리산업 특화 맞춤형 취업지원, 뿌리기업 공정자동화·애로기술개선설비 구축 지원, 근로환경개선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는 포스코철강솔루션연구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협업으로 뿌리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경력형성장려금과 근로환경개선 지원 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뿌리기업 재직자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사업은 인천시와 남동·부평·서구가 결성한 인천시 컨소시엄이 제안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를 주축으로 5년 동안 고용인원 총 7750명을 창출하고 인천의 제조업 부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장혁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가 인천 뿌리산업의 고용창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장기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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