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개척교회 관련 34명 확진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불투명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개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세부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72, 남, 인천 250번)와 B씨(59, 여, 인천 25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평 소재 교회 목사로 지난 달 30일 C씨(60, 여, 인천 210번)와 C씨(58, 여, 인천 231번)과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달 31일, D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C씨와 D씨의 확진 판정 후 접촉자로 분류돼 2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발현됐고, 2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B씨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길병원,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며, 이들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들의 확진 판정으로, 인천 부평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인천 전체 확진자는 25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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