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급식소 식단·식재료 유통기한 점검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은옥)는 비대면으로 긴급보육급식소 영양·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고, 균형잡힌 어린이 급식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긴급보육급식소에 비대면 영양·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 영양·위생교구 대여사업 ▲센터 제공 식단 실천여부 확인 ▲비대면 위생관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 영양·위생교구 대여사업’은 센터 영양사가 개발한 채소편식예방, 이닦기 등 교구를 어린이들이 활용할 수 있게 보육교사용 교육안과 함께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4~5월 중 긴급보육급식소 16곳, 아동 1093명에게 지원했다. 이용자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깜짝! 식단 SNS 이벤트’를 실시해 긴급보육급식소가 센터에서 제공한 식단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5월 이벤트를 했을 때, 센터 식단을 사용하는 급식소 82곳이 참여했으며, 2차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아울러 ‘조리실을 지켜라’는 센터에서 개발한 ‘자가진단 급식관리 체크리스트’ 실천을 유도하는 비대면 위생관리 프로그램이다. 참여 급식소가 자가진단 실시 여부와 함께 유통기한 확인, 소독관리 등 위생관리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지를 보내면 센터에서 피드백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월말 기준 50곳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보육 이용자 증가와 높은 식중독 지수로 어린이 급식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비대면 영양·위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급식소에서 영양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비대면으로 긴급보육급식소 영양·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ㆍ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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