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부개3동행정복지센터 등 2개 건물
자택근무 실시, 추가동선ㆍ접촉자 파악 중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구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본청 건물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4일 오전 6시까지 폐쇄한다.

2일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폐쇄된 부평구청.(사진 김현철 기자)


부평구는 본청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공무원 확진자가 발생한 첫번째 사례다.

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 A(산곡2동, 여, 42)씨는 지난달 31일 성진교회 조사차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근무 공무원인 B(부평1동, 여, 27)씨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5동 에이원PC방의 근무자와 함께 사는데, 1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전 11시 15분경 모든 민원인을 내보낸 뒤 본청을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11시경부터 출입을 통제했다. 

부평구는 본청 모든 직원이 출입 통제기간 동안 자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필수 인력은 남아 업무를 맡는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 자택과 주변, 동선의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워크스루 설치 후 본청 직원과 구청 방문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는 폐쇄했고 동 직원 전원 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환자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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