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기업 1%p, 고용창출 우수기업 1.5%p 우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위기에 처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신한은행이 손을 잡았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손후근 청장)은 1일 인천중기청 해오름실에서 신한은행 인천본부(정병각 본부장)와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손후근 청장)은 1일 신한은행 인천본부(정병각 본부장)와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 중기청)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이 지원하는 코로나19 피해기업과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추가로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중기청이 구축한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통상 은행은 대출자금 조달 금리, 기업의 신용도, 담보능력, 은행 경비와 적정 마진 등을 고려해 대출금리를 산정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업별로 산정된 대출금리에서 최대 1~1.5%포인트를 우대한다.

이번 금리 우대는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과 인천중기청이 확인서를 발급한 ‘고용창출우수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한 신한은행의 대출 상품이 대상이다.

이로써 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지원자금 대출 기업은 최대 1%포인트 추가 우대, 한국은행 고용창출우수기업 지원자금 대출 기업은 최대 1.5%포인트 추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병각 신한은행 인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번 조치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아울러 지역 경기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후근 인천중기청 청장은 “신한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리 우대로 중소기업에 큰 움을 준 데 감사하다”며 “중소기업들이 이번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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