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사회 열어 결정

인천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찬근 교수.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3대 총장 후보 1순위에 이찬근 교수가 선정됐다.

인천대는 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찬근(63)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하는 1순위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달 7일 교수·직원·학생·조교·동문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투표와 총장추천위원회의 평가 점수를 반영해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 최계운·박인호·이찬근 등 3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논문 전수 조사와 표절 여부 등 검증을 위해 26일 진행할 예정이던 이사회를 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논문 표절 검증을 거친 후 이사회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정관’에 따라 재적이사 과반수를 득표한 이찬근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구성원 투표와 총장추천위 점수에선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1순위, 박인호 인천대 명예교수가 2순위, 이찬근 교수가 3순위였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찬근 교수는 향후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7월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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