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목사로 교인 2명 등 11명 접촉자 검사
타지역 교회 방문 확인, 추가 역학 조사 관건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부평구 소재 한 교회의 50대 여성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평구가 이 목사의 1차 동선을 공개했다.

인천 부평구는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2동에 거주하는 목사 A씨(여, 57, 부평 소재 교회 운영, 인천 209번)의 1차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30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교회는 갈산2동 소재의 개척교회로 교인 2명 모두 접촉자로 파악했으며 부평지역 접촉자 11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증상 발현 후 부평 이외 인천 내의 한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는 해당 자치단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관외지역 방문 교회도 개척교회로 신도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역학 조사에서 접촉자 등이 얼마나 나올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구는 확진 환자 자택과 주변, 동선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부평지역 접촉자 11명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외지역 교회 방문 사실을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심층역학 조사를 통한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부평구가 31일 공개한 목사 A씨의 1차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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