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던 워밍업부터 생중계...개막전 이어 두 번째
“퀴즈 이벤트 등 팬들과 랜선 소통위해 노력”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두 번째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 열리는 포항전을 유튜브 생중계로 방송한다.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인천Utd는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펼친다.

구단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경기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랜선 이벤트 ‘슬기로운 집관(집에서 관람)생활 LIVE’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공식 선발 라인업 발표로 시작하는 ‘슬기로운 집관생활 LIVB’ 생방송은 선수단 워밍업 생중계, 집관생활 팁 소개, 블루블랙레코드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경기 프리뷰 콘텐츠 블루블랙레코드 코너에선 포항전 관전 포인트를 안영민 아나운서가 상세하게 소개해 ‘집관’ 재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랜선 팬 참여 이벤트로 인천Utd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공식 계정으로 선수 목소리만 듣고 맞추는 보이스오브인유 퀴즈, 구단 마스코트 유티의 롤모델 선수를 맞추는 이상형 월드컵, 스무고개 퀴즈 등을 진행한다.

인천Utd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을 위해 구단 후원사인 파라다이스시티와 터치플레이가 제공하는 씨메르 이용권과 원더박스 이용권, 맘스터치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인천Utd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생방송은 기존 유관중 홈경기 현장에서 진행했던 관중 참여 이벤트를 온라인(랜선)으로 옮겼다”라며 “‘직관(직접 관람)’을 그리워하는 인천 팬 여러분의 많은 생방송 시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Utd는 이번에 치르는 홈경기에서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방안을 준비했다. 경기 당일 경기장 전역에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수단과 미디어 출입구에 열 감지기와 체온계, 손 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을 비치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