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거주하는 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습지 교사 C씨(46, 여, 인천 127번)에게 학습 받은A군(8, 남)과 B군(11, 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습지 교사는 인천 학원강사(25, 남, 인천 102번)의 수강생(18, 남, 인천 119번)과 그 친구(18, 남, 인천 122번)가 방문한 코인노래방 확진자(17, 남, 인천 128번)의 엄마이다.

A군과 B군은 C씨의 확진 판정 후 접촉자로 분류 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다.

A군은 지난 28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같은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A군의 확진 판정으로 재차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군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며, B군에 대해선 국가지정치료병상을 배정 중이다. 또한 이들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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