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의 초등학교 돌봄 지원 인력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학교 학생들이 모두 귀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 A(30·여)씨는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21일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를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해당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해당 학교 1∼2학년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 명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별도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A씨가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 내용을 통보받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며 ”추후 등교 재개 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