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 8명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157명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천 시민 2명과 인천 학원강사의 확진 수강생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에 거주하는 A씨(45, 여, 인천 155번)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B씨(20, 여, 인천 15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부천 소재 물류센터 직원으로 A씨는 지난 25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26일 계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으며,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인천 109번)의 형 C씨(21, 남, 인천 15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13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6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재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 B씨와 C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각각 긴급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며, A씨의 접촉자인 남편과 자녀, B씨의 접촉자인 가족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씨의 접촉자인 아버지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어머니는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들의 확진으로 부천 소재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인천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으며, 인천시 전체 확진환자는 15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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