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도 포함
물류센터 관련 6명... 인천 총 153명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부평에 거주하며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A씨(58, 여)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인천 151번)는 지난 18일 의정부 확진환자 B씨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식당에 방문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B씨의 확진 판정이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부평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20, 여, 부평구 거주, 인천 152번)는 부천 물류센터에 근무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D씨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D씨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목이 까끌까끌한 증상이 발현됐으며,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10, 여, 계양구 거주, 인천 153번)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F씨(49, 여, 인천 149번)의 자녀이다.

F씨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계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 물류센터 관련 인천의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C씨의 접촉자 3명(부모, 오빠)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 중이며, F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2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3명은 모두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며, 이들의 확진으로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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