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이송 불가해 500톤급 경비함정 급파
서특단, "도서지역민 생명 보호 최선다할 것"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26일 새벽 연평도 응급환자 1명이 인천항까지 긴급 이송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윤태연, 이하 서특단)은 26일 새벽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6일 새벽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사진제공ㆍ서해5도특별경비단)

서특단은 26일 오전 0시 30분경 연평보건소로부터 장폐색 증상이 의심되는 응급환자(79, 여) 긴급 이송 요청을 접수했다. 짙은 안개로 헬기이송이 불가해 인근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서특단은 오전 2시 10분경 환자 등 3명을 행정선으로 인수받았으며, 인천 해양경찰서와 연계이송해 오전 7시 10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119 구조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이후 환자는 인하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특단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인해 헬기 운항이 어려워 인천해경과 연계해 경비함정으로 이송하게 됐다”며 “도서지역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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