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라이보울 시리즈 첫 공연 무관중으로 진행
인천 콘서트 챔버, 비발디 작품 연주·작품해설까지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트라이보울이 2020년 시리즈 첫 공연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인천 트라이보울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은 2020년 트라이보울 시리즈 첫 공연을 오는 27일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라이보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월로 계획돼 있던 트라이보울 시리즈를 5월로 변경했다. 최근 인천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는 27일 예정된 기획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한다.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올해로 6회차를 맞는 트라이보울의 대표적인 기획 시리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개최한다. 주 장르는 클래식으로 피아노, 첼로, 성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을 맡은 '인천 콘서트 챔버'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 시리즈 5월 공연은 인천 콘서트 챔버가 진행하는 바로크음악 시리즈다. 인천 콘서트 챔버는 총 9명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다. 서양의 고전음악과 근대 국내에 유입되거나 그 시기에 창작된 작품을 주로 연주한다. 바로크 음악 시리즈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서양 바로크시대 곡을 선별해 관객에게 소개하는 공연이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상황과 음악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공연해설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번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비발디의 대표 작품을 감상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기악과 성악으로 편성됐으며 바로크 시대 원전악기 하프시코드와 여러 현악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봄 ▲현악기와 통주저음 악기를 위한 협주곡 다단조 ▲카운터 테너 협주곡 ’스타바트 마테르’가 준비돼있다. 이번 공연은 이승묵 인천 콘서트 챔버 대표가 작품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 배경을 해설한다.

오는 27일에 진행하는 무관중 공연은 6월 2일 오후 5시 트라이보울 홈페이지, 페이스북, 재단 페이스북, 인천시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다. 트라이보울 시리즈는 11월 말까지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트라이보울 하반기 공연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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