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독정골ㆍ연수구 함박마을ㆍ강화군 동문안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도시재생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인천 마을 3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토부가 공모한 ‘소규모 재생사업’에 ▲미추홀구 ‘마을이야기 정겨운 독정골 마을’ ▲연수구 ‘어서와 함박마을은 처음이지’ ▲강화군 ‘동문안 사람들 이야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 10명 이상이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사업 3개에 총 7억4000만 원(국비와 지방비 절반씩)이 지원된다. 이 사업비로 공동체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을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출판하거나 마을책방을 만드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인천에선 모두 6곳이 선정돼 총 9억3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중 2018년에 선정된 사업 3개는 완료됐다. ▲계양구 ‘집수리 학교 운영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서구 ‘가재울 주민발전소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부평구 ‘공생(工生) 공생(共生), 맑은내(淸川) 마을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사업 3개는 진행 중이다. ▲서구 ‘소통과 회복의 마을공동체 사업’ ▲부평구 ‘소통, 참여, 협력하는 마분리 공동체 사업’ ▲남동구 ‘도시재생으로 꽃피는 남촌마을’이다.
김승래 시 재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규모 재생사업 MㆍC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라며 “사업 집행 시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주민이 주관하는 질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