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K-water 등 관계기관과 23일 합동 계도·단속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경인아라뱃길(아라천) 주변의 불법 낚시와 야영을 집중 단속한다.

경인아라뱃길 주변 녹지에 설치된 텐트들(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3일 K-water 인천김포권지사, 위터웨이플러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 계도·단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 경인아라뱃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야영이나 취사, 캠핑카 장기주차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경인아라뱃길 중 방문객이 몰리는 지역인 봉수마당, 바람소리언덕, 시천광장, 매화동산 등의 텐트 설치와 취사 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경관도로 갓길의 주야 집객지역에선 카라반 장기 주차, 불법 주정차에 대한 중점 계도와 경고장 부착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과 홍보 활동도 한다.

특히, 이번 합동 계도·단속은 불법 노점영업행위, 야영 취사 낚시행위, 불법 주정차 등을 단속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현을 위한 점도 있다.

구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의 우수한 주변 경관과 편의시설이 자칫 일부 불법행위를 하는 주민들로 인해 외면당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불법행위에 한 강력한 단속과 자발적인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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