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번 확진자 학습지 교사 A씨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등 총 114명 '음성' 판정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 학습지 교사 A(47, 여, 미추홀구 용현5동)와 접촉했던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1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19일 학습지 교사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A씨와 접촉했던 학생 40명, 학부모 26명, 동료교사 48명 등 총 114명에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인천 128번 환자 B(18, 남, 용현5동)씨의 어머니로, 방역당국은 127번 환자 A씨가 집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이태원 클럽 발 ‘슈퍼전파자’ C씨(미추홀구 학원 강사, 102번 환자)와 접촉한 학원 수강생(119번 환자)과 수강생 지인(122번 환자)이 방문한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과 15일 오후 3시쯤 연수구 소재 아파트를 학습지 수업을 위해 자가용으로 방문했으며, 1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다.

한편,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A씨 자택과 거주지 주변 방역을 완료했다. A씨가 근무하고 있는 학습지 센터도 방역완료 후 이미 폐쇄 조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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