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인천 슈퍼전파자發 확진 23명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A씨(48, 남, 용현5동)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아들인 B씨(18, 남, 용현5동)과 함께 미추홀구 용현5동 소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코인노래방은 자신의 동선을 숨긴 인천 ‘슈퍼전파자’ 학원강사 C씨(25, 남)의 수강생 D씨(18, 남)가 방문한 곳이다. D씨는 지난 13일 미추홀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A씨의 배우자 E씨(46, 여, 용현5동)도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8일 옹진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업은 개인택시 기사로 방역당국은 타코미터기와 카드사용내역 분석 등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찾고 있다.

한편, 이날 A씨의 확진 판정으로 C씨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3명으로 늘었으며,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13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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