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4억 지원 ··· 3D 설계, 인공지능 운영
인천시와 뿌리산업 도약 위해 협업 예정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인천 고용안전 실무협의회.(제공 인하공전)

인하공전은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해 지역 경제·산업정책과 연계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안전선제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인천을 포함한 전북, 경남, 경북, 충북 등 5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근간이 되는 6개 업종으로, 시는 2024년까지 국비 포함 총 477억 원을 투입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 지원으로 인천 뿌리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공전은 공업계 기술인력 양성 역량과 지역산업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사업 참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고선패 사업 중 ‘뿌리산업 일경험 지원’ 부문을 운영하며, 앞으로 5년간 국비 14억 원을 지원 받아 재학생 뿌리산업 부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공전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도교수-재학생-기업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3D 설계와 시제품 제작, 기업 애로 해결,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개선과 디지털화 등이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인하공전이 뿌리산업 스마트화에 기여해 뿌리산업 인식으로 지역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중소기업 기술지원으로 뿌리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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