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시나리오 기획개발비용 최대 1000만 원 지원
신규 장소 발굴 시 50만 원, 촬영지 방역지원 실시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영상위원회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영상창작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영상위원회 코로나19 긴급지원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인천영상위원회는 ▲기회개발 지원 ▲촬영지 발굴지원 ▲촬영지 방역지원 사업을 확대·신설한다. 투자·제작 감소로 둔화된 영상사업을 활성화하고 인천의 영상 창작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영상 창작자의 장편 영화·드라마의 시나리오를 공모해 편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7000만 원으로 시나리오 10편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른 기관이나 영상위원회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은 제외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종위소득 100% 이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기획개발 중인 시나리오와 함께 인천 거주 증명자료와 소득증명자료, 영상 창작활동 증명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인천의 새로운 촬영지를 발굴한 영상 창작자에게는 장소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인천영상위원회가 기존에 소개한 공간이 아닌 새로운 장소를 발굴해야 한다. 공간의 정보를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을 제작해 인천영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자료 활용을 위한 내부기준을 충족하고 지원자의 영상 창작활동 경력을 증명해야 한다. 사업비 총 1000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 안전한 제작환경 조성을 위해 촬영지 방역지원도 실시한다. 인천에서 촬영 중인 장편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제작사와 촬영지 제공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팀 당 최대 10회까지 ▲전문방역업체에 의한 방역소독비용 ▲열화상카메라 대여를 지원한다. 순제작비 10억 원 미만 작품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추가로 지원한다.

위 사업은 코로나19 극복과 인천 영상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목표로 5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별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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