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구역 이탈 시 보호자에게 위치 전송
1년간 무상사용 후 연장 가능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치매 노인 위치추적기를 지원한다.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치매 노인 배회를 방지하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시계형 위치추적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옹진군이 치매노인에게 지원하는 위치추적기.(사진제공 옹진군)

위치추적기는 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기반으로 개인별 안심구역을 설정하는 기능이 있다. 치매 노인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위치정보를 전송하고 알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배회 증상이 있는 치매 노인은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옹진군은 위치추적기 지원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치매 노인과 가족에게 안심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 대상은 치매등록자 중 배회 증상이 있는 노인이다. 1년간 무상 지원하며 필요 시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옹진군보건소(899-3153)로 하면 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배회 증상이 있는 노인과 가족의 불안감을 감소하고 건강보호를 위해 위치추적기를 지원한다. 추후 경찰서·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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