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재개 일시 6월로 미뤄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 이태원 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빠르게 느는 가운데, 월미바다열차 운행 재개 시기도 미뤄졌다. 

인천 중구에 있는 월미바다열차는 현재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발령된 2월25일 이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정부의 생활적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오는 26일 운행재개를 검토했지만, 이태원 클럽 등의 집단발생이 수도권에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어 우선 6월로 운행재개 일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집단감염 추이를 지켜보고, 시와 협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0년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19로 인해 4개월 만에 운행을 중단하며 목표실적 달성률 28.2%에 그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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