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 기준 44명 신고...추가될 수도
인천시교육청 “클럽 방문자 없어, 예의주시 할 것”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44명이 최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소속 직원은 교사·사회복무요원·교직원 등 모두 44명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중 해당 클럽 방문자는 없다. 선별검사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44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내릴지 검토 중이다. 밀접접촉자가 계속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추후에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교사는 교육청 담당과에 유선으로 자진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태원 집단 감영 이후 각 시·도교육청은 해당 지역을 다녀온 교사들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이태원을 다녀와 시·도교육청에 신고한 교사는 광주 93명, 전남 60명, 강원 55명, 부산 20명, 충북 1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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