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천대는 1~2주 연기하기로
대면 수업 진행, 일부 축소 대학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인천지역 대학들 중 일부가 대면 수업을 연기하거나 축소했다.

출처 아이클릭아트.

인천대학교는 지난달 온라인 수업 기간을 올해 1학기 전체로 확대하고 실험·실습·실기가 포함된 교과목만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이태원 집단 감염으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15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면 수업은 오는 18일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도 11일 진행하려던 대면 수업을 2주 간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25일에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

경인교대와 경인여대는 11일 시작하려던 대면 수업을 상당수 축소해 진행했다. 향후 대면 수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지 연기할 지 등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반면, 인천재능대와 인하공전은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대신 발열 검사와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인하대는 올해 1학기 내에는 대면 수업을 하지 않고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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