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이상 공무원 35명 동참··· “유용하게 쓰이길”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등 인천시 간부 공무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인천시 간부 공무원 35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제공 인천시)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3급 이상 간부공무원 35명이 코로나19 대응점검회의 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선언식’을 갖고 지원금 기부에 동참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원하는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박남춘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제 회복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된만큼 건전한 소비와 착한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하지 않으면 의제기부금(기부의사 표시로 간주하는 기부금)으로 인정되며, 이는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일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지원이 시급한 약 15만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차상위 가구도 접수를 시작했다.

우선지급 대상 외 가구는 5월 11일부터 일반 신용카드사 온라인 신청, 5월 18일부터 세대주가 시 홈페이지·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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